포항 호미곶 여행기: 푸른 하늘 아래 만난 상생의 손과 아름다운 바다

호미곶이란?

경상북도 포항시의 대표 관광지 호미곶(虎尾串)은 대한민국 지도상 모습이 호랑이의 꼬리에 해당하는 곳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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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한 날은 맑고 푸른 하늘이 펼쳐진 평일이었지만, 호미곶 해맞이광장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며 바다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 호미곶 해맞이광장 위치

  •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150번길 20
  • 대표 명소: 상생의 손, 새천년기념관, 등대박물관 등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포항 시내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구룡포를 지나 929번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 주차 정보

호미곶 해맞이광장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한 방문이 편리합니다.

  • 주차장 주소: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92-2
  • 운영 시간: 24시간, 연중무휴
  • 주차 요금: 무료

또한, 대규모 행사나 축제 기간에는 임시 주차장이 추가로 운영되며,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차하시면 됩니다. (참고 : Instagram)

상생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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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눈에 띈 건, 호미곶의 상징 ‘상생의 손’ 이었습니다. 해맞이 광장에서 바다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수평선 너머로 바다 위에 솟아 있는 상생의 손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이 조형물은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마주하니 감동이 더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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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이던 상생의 손이 점점 가까워질수록, 바다 위로 우뚝 솟은 손의 존재감이 뚜렷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이날은 조형물 위에 갈매기들이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연과 인공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이 그 자체로 예술 작품 같았죠.

이곳 ‘상생의 손’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손바닥이 하늘을 향해 펼쳐진 모습은 희망과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그 의미를 되새기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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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으로는 육지에 세워진 또 하나의 상생의 손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다와 육지 양편에 마주 보듯 세워진 두 손은 마치 서로를 향한 메시지를 주고받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주변으로 펼쳐진 호미곶의 해안가는 맑고 투명한 바다 덕분에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 해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잔잔한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호미곶은 단순한 일출 명소를 넘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가진 국내 여행지입니다. 특히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포토 스팟이 많아 연인, 가족, 친구 단위의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주변에 다양한 명물도 많지만 호미곶 주변을 산책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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